김태희 “이병헌-정준호 보다 김승우 선배가 내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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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태희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극중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희는 최초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으로, ‘현준’ 역의 이병헌과 ‘사우’ 역의 정준호의 사랑을 독차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2일 서울 구로의 한 쇼핑몰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출연하는 김승우가 ‘둘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까운가’라고 질문하자, 김태희는 “진짜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두 분 모두 유머러스한 부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흐렸다.
김태희는 “첫 대면식에서 김승우, 이병헌, 정준호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며 너무 편하고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확답을 피하자, 김승우는 “그래서 누가 이상형이라는 말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태희는 “김승우 선배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재치있는 멘트로 상황을 마무리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리스’는 숨 막히는 첩보 액션과 200여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TOP 등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