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12일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업체인 컴투스를 매매해 고수익을 올렸다.

최 부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시18분까지 1주당 평균 1만3000원의 가격에 컴투스 5000주를 분할매수했다. 이후 2시12분부터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보유물량을 나눠 매도하는 방식으로 4.4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전날대비 8.87% 급등한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1만3800원까지 치솟았었다. 최 부장은 1만3700원에 보유주식을 대부분 팔아 높은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컴투스는 스마트폰게임 출시와 온라인 게임 출시를 통해 올해 외형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다.

최 부장은 또 보유중이던 팅크웨어 2000주를 전량 매도해 3% 이상의 이익을 남겼다. 최 부장은 지난 7일 팅크웨어를 평균 1만5478원에 매입했고,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매도했다.

현재 누적평균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보유종목 중에서 CJ제일제당과 LG하우시스를 모두 팔았다. 그렇지만 종목수익률은 엇갈렸다. LG하우시스로 3.98%의 차익을 챙겼지만, CJ제일제당으로는 2%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