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태희-정준호 주연 '아이리스', 2009년 최고의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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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구로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블록버스트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인 김태희,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이 참석했다.
한류스타를 포함한 화려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영전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200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헌은 거대한 음모,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국가안전국(NSS) 요원 현준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테러현장을 누비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요원 승희 역으로 출연한다. 김소연은 북한 호위부 요원이자 작전부 공작원 김선화 역으로 열연한다.
정준호는 엘리트 요원 진사우로, 김승우는 북한 호위부 호위팀장 박철영로, 빅뱅의 탑은 냉혹한 킬러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올인'이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부담도 있다. 드라마촬영은 영화촬영처럼 여유있는 작업이 아니라 많이 쫓기면서 할 것 같다. 또 많은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희는 국가안전국 요원으로의 연기변신에 대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액션공부도 많이 했고, 몸무게도 2~3㎏ 줄였다. 몸도 만들었다"며 "액션장면에 대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요원이기 때문에 냉정한 모습이 있지만 멜로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여자로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사실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작가, 연출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 안에 각자 배우들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라면서 “배우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작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남자들이 목말라 하는 작품을 선보일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국 블록버스타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아이리스’는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총 20부작으로 9월께 첫 방영 예정이다.
뉴스팀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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