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태희 "환상의 커플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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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되고 있는 KBS '아이리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연기자 김태희가 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연인 호흡에 나서는 선배 이병헌과의 짜릿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태희는 “극중 ‘현준’과 서로 감정이 깊어져 처음 여행을 가게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작품도 처음이고 만난 지 얼마 안돼 낯선데 강도 높은 애정신들이 많아서 부담이 됐었다”면서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배가 잘 이끌어줘서 무사히 끝났다. 스태프들도 진짜 사랑하는 사이 아니냐고 했다는 후문을 들었다”라고 완벽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김태희는 “극중 프로파일러로 강한 액션과 냉철한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 또한 엿보일 예정이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김태희는 "액션신이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연습하고 체중 2~3kg 감량을 했다"며 "남자들이 몸 만드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최초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아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의 이병헌과 연인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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