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LG데이콤과 합병 가능성 높아-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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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LG파워콤에 대해 LG데이콤과의 합병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8500원(12일 종가 644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과의 합병이 낮은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의 원인인 잉여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가 될 것"이라며 "LG 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합병 효과가 5년간 52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이익이 충분하기 때문에 LG데이콤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합병을 서둘러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경쟁사들이 M&A(인수·합병)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경쟁사들이 비용 절감으로 확보한 재원을 요금 할인 등의 마케팅비로 활용할 수 있어 요금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LG 그룹 통신사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분 38.8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합병 대가로 순자산가치에 최소한 10%∼20%의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매각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낮으면 공공재산을 헐값으로 매각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 입장에서의 합병 대가 산정 기준점은 순자산가치"라며 "LG파워콤의 BPS(주당순자산가치)는 약 7700원이며, 10%∼20%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한전이 원하는 매각가격은 8500원∼9300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주주 간에 거래되는 주가와 시장 가격과의 괴리가 클수록 주가 상승 압력이 높다"며 "과거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피인수 사실이 발표되기 전 1개월 동안 52.9%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높은 인수가격이 펀더멘털 개선 기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과의 합병이 낮은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의 원인인 잉여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가 될 것"이라며 "LG 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합병 효과가 5년간 52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이익이 충분하기 때문에 LG데이콤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합병을 서둘러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경쟁사들이 M&A(인수·합병)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경쟁사들이 비용 절감으로 확보한 재원을 요금 할인 등의 마케팅비로 활용할 수 있어 요금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LG 그룹 통신사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분 38.8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합병 대가로 순자산가치에 최소한 10%∼20%의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매각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낮으면 공공재산을 헐값으로 매각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 입장에서의 합병 대가 산정 기준점은 순자산가치"라며 "LG파워콤의 BPS(주당순자산가치)는 약 7700원이며, 10%∼20%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한전이 원하는 매각가격은 8500원∼9300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주주 간에 거래되는 주가와 시장 가격과의 괴리가 클수록 주가 상승 압력이 높다"며 "과거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피인수 사실이 발표되기 전 1개월 동안 52.9%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높은 인수가격이 펀더멘털 개선 기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