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를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KTH는 포털사이트 파란을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FM(Fine Media)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스트리밍이 아닌 다운로드 형태여서 기간 제한이 없다. 또 MP4, AVI 등 원하는 버전으로 다운받을 수 있어 아이팟이나 PMP 등에서도 재생 가능하다.

현재 370여편의 최신 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0~3500원이다.

임현정 KTH 전략팀 과장은 "기존의 웹하드와 P2P는 개인 사용자가 올린 파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했지만 불법 파일도 많았다"며 "파란은 영화 편 수의 제한은 있으나 모두 합법적 다운로드가 가능한 파일"이라고 밝혔다.

김형만 KTH 영상미디어사업본부장도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한다면 합법적인 영화 유통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