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더블트리포트리 호텔에서 미주지역 한상기업을 상대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거래소 외에도 한국예탁결제원, 대우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KDR 발행절차, 외국기업 상장사례, 인수기관의 역할 등 외국기업의 상장과 관련된 실무적인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설명회에는 뉴욕주재 총영사를 비롯한 미국경제인연합회장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미국 소재 한상기업 60여개사, 회계법인, 지역 언론사 등에서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본부장 등 유치실무단 일행은 설명회 당일 오전 뉴욕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형 한상기업중 H유통기업을 직접 방문, 기업의 중요 물류시설 등을 둘러 보고 해당 기업의 최고책임자와 개별적인 상장을 위한 협의를 거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미국 기업의 국내 상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