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은 13일 '체세포 복제소 생산물의 안전성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복제동물 유래식품 현황 및 안전성 연구동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이사가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및 미국이 실시한 일부 독성시험 뿐만 아니라 단회, 반복투여 독성시험, 생식독성, 유전독성, 면역독성(알러지 유발 여부) 등 광범위한 시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시험결과 체세포 복제소의 생산물은 일반소의 생산물과 비교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미국, 일본보다 광범위한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체세포 복제소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세포 복제 동물에 대한 안전성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복제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다소 늦어진 체세포 복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체세포 복제 가축은 2007년까지 서구, 일본, 한국, 호주에서 출하가 자중되어 왔지만 2008년 1월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복제소와 복제돼지의 안전성을 인정하는 등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강종구 교수를 책임자로 GLP독성평가기관인 바이오톡스텍과 공동으로 2년여 기간에 걸쳐(농림기술개발사업 지원) 체세포 복제소 생산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