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재무설계 액션플랜] '삼식놈' 소리 안들으려면 일단 밖으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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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끼 집에서 먹는 '삼식놈' 소리 안들으려면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우리 사회가 이른바 '트리플 30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는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30세까지는 공부하고 60세까지 일하다 은퇴한 뒤 30년을 더 살아야 함을 의미한다.
은퇴 후 30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을 상지컨설팅의 컨설턴트들로부터 들어봤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단 집 밖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이선호씨는 "하루 세 끼를 전부 집에서 먹는 사람은 '삼식이'이고 전부 밖에서 먹는 사람은 '영식님'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 않느냐"며 "집 밖으로 나와야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오준희씨는 "퇴직 직후에 느끼게 되는 고립감 및 소외감에서 벗어나려면 바깥 세상과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는 비록 사소한 일일지라도 직업을 가지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홍덕화씨는 "취미생활이 전부일 수는 없다"며 "명함에 누구라고 새겨서 다닐 만한 정도의 일자리는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민이 생길 경우 혼자 끌어안고 있을 게 아니라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대우씨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친구들을 만날 때 꺼내 놓는다"며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고민이 해결될 때가 많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상지컨설팅도 컨설턴트들이 정년을 5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 만들어졌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은퇴 후 30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을 상지컨설팅의 컨설턴트들로부터 들어봤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단 집 밖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이선호씨는 "하루 세 끼를 전부 집에서 먹는 사람은 '삼식이'이고 전부 밖에서 먹는 사람은 '영식님'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 않느냐"며 "집 밖으로 나와야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오준희씨는 "퇴직 직후에 느끼게 되는 고립감 및 소외감에서 벗어나려면 바깥 세상과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는 비록 사소한 일일지라도 직업을 가지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홍덕화씨는 "취미생활이 전부일 수는 없다"며 "명함에 누구라고 새겨서 다닐 만한 정도의 일자리는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민이 생길 경우 혼자 끌어안고 있을 게 아니라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대우씨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친구들을 만날 때 꺼내 놓는다"며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고민이 해결될 때가 많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상지컨설팅도 컨설턴트들이 정년을 5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 만들어졌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