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이 펀드 가입 고객에게 상품에 대해 적절한 설명과 조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전국 200개 은행과 증권사 지점을 대상으로 펀드판매 현장을 암행감사하는 제도인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3개사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으로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외환은행 푸르덴셜증권 씨티은행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증권 HSBC은행 SC제일은행 등은 60~79점의 보통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광주은행 동양종금증권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사는 평가점수가 60점에 미치지 못했다.

펀드 판매회사들의 평균점수는 70.1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스터리 쇼핑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10일까지 실시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