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는 2018년까지 17개 차세대 산업을 통해 35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신성장산업 인력 수급의 애로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352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을 뒤집으면 그만큼의 인력이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의 인력 공급 현황을 감안할 때 적시에 인적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체 취업자 중 전문가 비중이 지난해 18.6%인 것을 기준으로 향후 신성장 동력산업에서 총 65만5000명, 연간 6만6000명의 전문인력이 각각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