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매니저로 유명한 정석권 실장이 MBC '개그야'에 전격 출연, '개그맨 꿈'을 실현한다.

정 실장은 '개그야'의 '무완도전' 코너에 최고의 매니저 정실장 역으로 특별 출연해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개그맨 콘테스트에도 참여한 바 있는 정 실장은 오랜만에 하는 방송 출연임에도 재치 있는 말과 행동으로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녹화당일에도 일찌감치 나타나 대본 숙지와 연습을 반복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만약 시청자 반응이 좋으면 고정 게스트로도 출연하고 싶다"는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정 실장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무완도전' 멤버들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행사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명수 역할을 맡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에게는 이종격투기로 그동안 박명수에게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 실장과 함께하는 '무완도전'은 오는 17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