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재 상승 1270원선 근접…1267.2원(+23.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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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급락 등으로 장중 1270원선을 돌파하는 등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2원이 급등한 1267.2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6일 127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매 지표 부진 영향으로 급락한 미국 증시와 역외 환율 상승으로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2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냈던 환율은 수출기업의 네고물량 출회로 1240원대까지 밀렸다.
그러나 역외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고점을 1258.9원까지 올려놓으며 126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와 역외 달러 매수 강도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확대해 1260원, 1270원선을 연거푸 돌파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밀리면서 126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57p 급락한 1380.95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p 오른 536.7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706억원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2원이 급등한 1267.2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6일 127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매 지표 부진 영향으로 급락한 미국 증시와 역외 환율 상승으로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2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냈던 환율은 수출기업의 네고물량 출회로 1240원대까지 밀렸다.
그러나 역외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고점을 1258.9원까지 올려놓으며 126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와 역외 달러 매수 강도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확대해 1260원, 1270원선을 연거푸 돌파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밀리면서 126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57p 급락한 1380.95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p 오른 536.7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706억원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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