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 "국내 강점 내세워 MCU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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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문 반도체 설계 1위 업체인 어보브반도체가 올해 상장승인을 신청한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MCU는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제어용 부품으로, 가전제품,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1개 이상 사용된다.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는 14일 "국내업체로서의 강점을 내세워 NEC,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MCU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면서 "초기 개발단계서부터 고객사와 협의해 부품과 단가를 결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것은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어보브반도체는 2006년 1월 매그나칩반도체로부터 AP부문의 사업양수도를 근간으로 설립된 업체다.
밥솥 및 배터리 충전기 응용부문에서 도시바, 마츠시다,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리모콘시장에서도 20%, 백색가전시장에서는 11%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어보브반도체의 주 고객사로 삼성전자가 15%, LG전자가 11%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폴의 ST마이크로, 중국의 탑브랜드, 독일의 데니슨사 등을 통한 해외매출도 40%를 차지한다.
어보브반도체는 매출액이 2006년 274억원, 2007년 278억원, 2008년 362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올해에는 42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1분기 매출은 83억4200억원으로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하는 데 그쳐 선방했다"면서 "1분기에 수요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2, 3분기에는 회복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보브반도체의 공모주식수는 123만주(8.2%)다. 공모예정가는 2500~3000원 사이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30억7500만~36억9000만원 정도.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6월 5일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MCU는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제어용 부품으로, 가전제품,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1개 이상 사용된다.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는 14일 "국내업체로서의 강점을 내세워 NEC,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MCU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면서 "초기 개발단계서부터 고객사와 협의해 부품과 단가를 결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것은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어보브반도체는 2006년 1월 매그나칩반도체로부터 AP부문의 사업양수도를 근간으로 설립된 업체다.
밥솥 및 배터리 충전기 응용부문에서 도시바, 마츠시다,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리모콘시장에서도 20%, 백색가전시장에서는 11%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어보브반도체의 주 고객사로 삼성전자가 15%, LG전자가 11%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폴의 ST마이크로, 중국의 탑브랜드, 독일의 데니슨사 등을 통한 해외매출도 40%를 차지한다.
어보브반도체는 매출액이 2006년 274억원, 2007년 278억원, 2008년 362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올해에는 42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1분기 매출은 83억4200억원으로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하는 데 그쳐 선방했다"면서 "1분기에 수요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2, 3분기에는 회복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보브반도체의 공모주식수는 123만주(8.2%)다. 공모예정가는 2500~3000원 사이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30억7500만~36억9000만원 정도.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6월 5일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