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2분기 실적호조 기대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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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휴대폰 부품업체 KH바텍이 이틀 연속 급등했다.
KH바텍은 14일 1.39% 오른 2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10.99%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실적에 바탕을 둔 흐름으로 진단했다. KH바텍은 전날 1분기 매출 461억원에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휴대폰시장의 비수기인 1분기에 10.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 이달부터 노키아의 전략모델인 N97 스마트폰에 독점으로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해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운호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은 개당 5만원을 호가하는 모듈을 5월에만 30만개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부품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80% 이상 증가한 8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KH바텍은 14일 1.39% 오른 2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10.99%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실적에 바탕을 둔 흐름으로 진단했다. KH바텍은 전날 1분기 매출 461억원에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휴대폰시장의 비수기인 1분기에 10.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 이달부터 노키아의 전략모델인 N97 스마트폰에 독점으로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해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운호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은 개당 5만원을 호가하는 모듈을 5월에만 30만개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부품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80% 이상 증가한 8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