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힘을 합쳐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985년 설립된 이래 소프트웨어에 특화한 각종 연수와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한국 IT인력의 산실이다.

한경닷컴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4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IT전문인력 수급 및 기술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가 상호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크게 네 가지. 우선 IT분야 기술정보와 인력동향 경영정보 등을 상호 교환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사업 및 행사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기자재 등은 공동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강사와 연구원 등 인적자원 교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IT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수섭 한경닷컴 대표이사는 “IT인력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한경닷컴과 이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힘을 합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