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성장잠재력 크다"-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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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성장 잠재력은 큰 반면 주가는 낮아 투자매력이 크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수웅 리서치 센터장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1차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영 위기가 심화되면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높은 한국 부품업체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부품업체는 원화 강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글로벌 소싱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있어 완성차 업체보다 투자 매력이 높다"고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 센터장은 "BMW 중국공장과 폭스바겐 미국공장으로 모듈 납품 계약이 성사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현대모비스의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해외 OEM으로의 모듈공급 확대는 비(非) 현대차 그룹 매출 비중 확대, 관련 부품업체 동반 진출, 규모의 경제 확대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면서 "해외 OEM과 관계가 형성되면 ABS나 에어백 등 핵심 부품의 납품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센터장은 "2006년 이후 현대차 그룹의 국내 생산이 정체되자 현대모비스의 매출 성장도 둔화됐고, 이는 현대모비스의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올 들어 하이브리드 부품 공급을 현대모비스가 주도하고 있고, 현대오토넷과 합병해 성장성이 높은 전장 부품 부문으로도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OEM으로 모듈 부품 공급까지 추진하고 있어 매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잠재력이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수웅 리서치 센터장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1차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영 위기가 심화되면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높은 한국 부품업체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부품업체는 원화 강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글로벌 소싱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있어 완성차 업체보다 투자 매력이 높다"고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 센터장은 "BMW 중국공장과 폭스바겐 미국공장으로 모듈 납품 계약이 성사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현대모비스의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해외 OEM으로의 모듈공급 확대는 비(非) 현대차 그룹 매출 비중 확대, 관련 부품업체 동반 진출, 규모의 경제 확대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면서 "해외 OEM과 관계가 형성되면 ABS나 에어백 등 핵심 부품의 납품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센터장은 "2006년 이후 현대차 그룹의 국내 생산이 정체되자 현대모비스의 매출 성장도 둔화됐고, 이는 현대모비스의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올 들어 하이브리드 부품 공급을 현대모비스가 주도하고 있고, 현대오토넷과 합병해 성장성이 높은 전장 부품 부문으로도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OEM으로 모듈 부품 공급까지 추진하고 있어 매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잠재력이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