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텐센트는 13일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하고, 순이익은 95% 늘었다고 발표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크로스파이어 등 게임 성공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게임관련 매출은 171%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또 다른 온라인게임 'AVA'의 오픈베타(시범공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텐센트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최근 주가 흐름 동조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에 긍정적인 변수"라면서 "외국인 투자자 수급 구조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