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채무 불이행’ 8년만에 최악 수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내 은행들의 기업 융자 회수불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채무 변제가 중단된 일본 내 기업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디폴트(채무불이행)율’이 지난 2월 3.41%에 달했다”며 “이는 지난 2001년 3월 이래 최악의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경기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건설업 등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기업이 늘어나 금융기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일본 내 대형은행들이 공동출자한 데이터베이스 회사인 일본 리스크·데이터뱅크가 50개 이상의 일본 내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기초로 집계한 것이다.
‘디폴트율’은 은행 채무를 지고 있는 기업들 중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은행이 ‘파산 염려’로 분류한 기업이 전체 기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본 기업들의 올 2월 디폴트율은 3.41%로 지난달보다 0.07%P 높아졌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66%P 올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채무 변제가 중단된 일본 내 기업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디폴트(채무불이행)율’이 지난 2월 3.41%에 달했다”며 “이는 지난 2001년 3월 이래 최악의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경기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건설업 등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기업이 늘어나 금융기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일본 내 대형은행들이 공동출자한 데이터베이스 회사인 일본 리스크·데이터뱅크가 50개 이상의 일본 내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기초로 집계한 것이다.
‘디폴트율’은 은행 채무를 지고 있는 기업들 중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은행이 ‘파산 염려’로 분류한 기업이 전체 기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본 기업들의 올 2월 디폴트율은 3.41%로 지난달보다 0.07%P 높아졌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66%P 올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