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4일 LCD BLU(백라이트유닛)용 광학필름 제조업체 신화인터텍에 대해 신제품으로 인한 신규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진성혜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화인터텍은 휘도상승필름(DBEF)의 대체 필름인 고휘도액정복합(CLC)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삼성전자에서 CLC 제품 양산 테스트중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화인터텍은 2개 라인을 CLC 생산라인으로 전환했고, 앞으로 2개 라인을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 4개 라인에서 최대 가동률로 생산했을 경우 월 160억원의 매출이 신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CLC제품의 신규 매출 발생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화인터텍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3289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33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원·달러 환율상승, 수율개선 및 고정비 감소에 따른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제품인 패턴형필름 매출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2.5% 증가한 10.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