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국인 신랑·신부에 한국인 남·녀가 각각 2위에 올랐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의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외국인과 결혼한다면 어느 나라 사람과 하겠는가'라는 여론조사에 중국인 남성(4394명)은 30개국 후보국 중 1위 일본(26.29%), 2위 한국(12.5%)을 꼽았다고 세계일보가 13일 전했다.

그 뒤를 러시아(8.8%), 미국(6.65%), 프랑스(4.89%), 북한(4.23%)이 이었다.

중국인 여성(2169명)은 최고의 남편감으로 25개국 가운데 미국(14.27%), 한국(13.97%), 영국(8.32%), 프랑스(7.55%), 북유럽(6.11%) 순으로 택했다.

선호하는 외국인 배우자 10권 안에 남·녀가 모두 순위 안에 든 국가는 한국 뿐이었다.

중국 남성들은 "한국, 일본 여성은 귀엽고 상냥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중국 여성들은 한류열풍으로 인해 배우자감으로 한국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