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나란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37.90포인트(2.55%) 급락한 9102.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발표된 4월의 미국 소매판매 감소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에 수출 중심 대형주들이 하락했다.
소니가 6.8%, 니콘이 7.6%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부진했다. 자동차주도 도요타와 닛산이 각각 3.5%, 5.4%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1.60% 떨어진 6381.4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뉴욕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장중 1만7000선이 무너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2.70% 내린 1만6599.4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01% 내린 2636.93을 기록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392.09로 1.59%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