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의 알콩달콩 골프] (43) 퍼팅 루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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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前 동작' 몸에 배도록 연습해야
볼 앞뒤ㆍ홀주변서 그린 살핀뒤, 중간지점에 가서 스피드 계산
연습스윙 2~3차례후 퍼팅을
볼 앞뒤ㆍ홀주변서 그린 살핀뒤, 중간지점에 가서 스피드 계산
연습스윙 2~3차례후 퍼팅을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라는 말,들어보셨죠?
샷을 하기 전에 항상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이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입니다. 무슨 이유에서든 늘 하던 프리샷 루틴 동작을 빼고 샷을 하면 이상하고 어색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프리샷 루틴까지 샷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고,스윙 동작을 개발하듯 간결한 프리샷 루틴을 만들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볼 앞에 클럽을 놓고 실제로 스윙동작에 들어가기 직전 하는 동작을 일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셋업에 들어가기 전 반복적으로 행하는 동작의 패턴까지 확대해서 프리샷 루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샷에서처럼 퍼팅에도 일정한 프리샷 루틴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골퍼는 많지 않은 듯합니다. 퍼팅 루틴 역시 샷에서처럼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죠.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세계적 선수들은 예외 없이 자신만의 퍼팅 프리샷 루틴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 퍼팅 프리샷 루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저는 항상 퍼팅 루틴을 일정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진처럼 다섯 단계의 퍼팅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볼 뒤에 앉아서 라인을 살핍니다. 그리고 반대쪽 라인으로 걸어가면서 거리를 파악해 퍼팅 스피드를 계산합니다. 이때 홀 주위의 잔디결도 같이 살핍니다. 그다음 반대쪽 라인에서 처음에 본 라인이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라인이 결정되었으면 굽어지는 지점으로 걸어가서 다시 스피드를 계산한 다음,볼 앞으로 가서 연습스윙을 두 번 합니다. 이 동작까지 마쳤다면 비로소 셋업에 들어가서 퍼팅을 하는 것이죠.
제 퍼팅 루틴의 과정은 꼭 필요한 동작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일련의 동작은 컵을 중심으로 세 방향 이상을 살필 수 있습니다. 착시와 같은 특수한 상황만 아니라면 라인을 잘못 읽을 일은 없는 것이죠.
이 과정은 느리지도,빠르지도 않은 한도에서 정확하게 반복해야 합니다. 미국LPGA투어에서는 샷을 할 때 허용하는 시간을 30초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과정은 30초 안에 이뤄져야 하는데,사실 매우 빠듯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 번째 동작을 다른 선수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마쳐놓습니다. 그러면 제한시간 안에 충분히 모든 동작을 완료할 수 있거든요.
사실 첫 번째 동작에 할애되는 시간이 가장 깁니다. 첫 동작 이후의 과정은 대부분 확인 작업에 불과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너무 짧은 퍼팅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할애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쉬운 퍼팅에서 굳이 이 루틴을 지키는 것은 상대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상대의 시간을 배려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샷을 하기 전에 항상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이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입니다. 무슨 이유에서든 늘 하던 프리샷 루틴 동작을 빼고 샷을 하면 이상하고 어색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프리샷 루틴까지 샷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고,스윙 동작을 개발하듯 간결한 프리샷 루틴을 만들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볼 앞에 클럽을 놓고 실제로 스윙동작에 들어가기 직전 하는 동작을 일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셋업에 들어가기 전 반복적으로 행하는 동작의 패턴까지 확대해서 프리샷 루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샷에서처럼 퍼팅에도 일정한 프리샷 루틴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골퍼는 많지 않은 듯합니다. 퍼팅 루틴 역시 샷에서처럼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죠.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세계적 선수들은 예외 없이 자신만의 퍼팅 프리샷 루틴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 퍼팅 프리샷 루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저는 항상 퍼팅 루틴을 일정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진처럼 다섯 단계의 퍼팅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볼 뒤에 앉아서 라인을 살핍니다. 그리고 반대쪽 라인으로 걸어가면서 거리를 파악해 퍼팅 스피드를 계산합니다. 이때 홀 주위의 잔디결도 같이 살핍니다. 그다음 반대쪽 라인에서 처음에 본 라인이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라인이 결정되었으면 굽어지는 지점으로 걸어가서 다시 스피드를 계산한 다음,볼 앞으로 가서 연습스윙을 두 번 합니다. 이 동작까지 마쳤다면 비로소 셋업에 들어가서 퍼팅을 하는 것이죠.
제 퍼팅 루틴의 과정은 꼭 필요한 동작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일련의 동작은 컵을 중심으로 세 방향 이상을 살필 수 있습니다. 착시와 같은 특수한 상황만 아니라면 라인을 잘못 읽을 일은 없는 것이죠.
이 과정은 느리지도,빠르지도 않은 한도에서 정확하게 반복해야 합니다. 미국LPGA투어에서는 샷을 할 때 허용하는 시간을 30초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과정은 30초 안에 이뤄져야 하는데,사실 매우 빠듯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 번째 동작을 다른 선수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마쳐놓습니다. 그러면 제한시간 안에 충분히 모든 동작을 완료할 수 있거든요.
사실 첫 번째 동작에 할애되는 시간이 가장 깁니다. 첫 동작 이후의 과정은 대부분 확인 작업에 불과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너무 짧은 퍼팅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할애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쉬운 퍼팅에서 굳이 이 루틴을 지키는 것은 상대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상대의 시간을 배려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