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들 "인력 감축보다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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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경영전략' 40%가 응답
삼일경영硏, 60개社 CEO설문
삼일경영硏, 60개社 CEO설문
국내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과 신상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서는 등 공격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삼일경영연구원(원장 윤재봉)이 60여개 중견기업(2008년 자산 기준 300억~6000억원)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4일 발표한 '중견기업들의 불황기 경영전략'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0%는 경기불황 극복을 위해 신상품 출시 또는 신시장 개척 등 공격경영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대답도 35%에 달했다. 이는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실을 가져오는 인력구조 조정(16%)이나 사업구조 슬림화(5%)를 지양하고 호황기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고경영자들은 판매증대를 위해 저가 상품의 개발이나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척보다는 신시장 개척(33%)과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28%),새로운 판매채널의 개척(21%)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는데는 72%가 2~3년,19%는 1년 이내라고 대답해 최고경영자들은 비교적 낙관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경영애로 요인으로 최고경영자들은 인재 부족과 함께 해외시장의 수요감소,자금 및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또 최고경영자들은 정부에 연구개발활동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견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삼일경영연구원(원장 윤재봉)이 60여개 중견기업(2008년 자산 기준 300억~6000억원)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4일 발표한 '중견기업들의 불황기 경영전략'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0%는 경기불황 극복을 위해 신상품 출시 또는 신시장 개척 등 공격경영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대답도 35%에 달했다. 이는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실을 가져오는 인력구조 조정(16%)이나 사업구조 슬림화(5%)를 지양하고 호황기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고경영자들은 판매증대를 위해 저가 상품의 개발이나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척보다는 신시장 개척(33%)과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28%),새로운 판매채널의 개척(21%)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는데는 72%가 2~3년,19%는 1년 이내라고 대답해 최고경영자들은 비교적 낙관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경영애로 요인으로 최고경영자들은 인재 부족과 함께 해외시장의 수요감소,자금 및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또 최고경영자들은 정부에 연구개발활동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견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