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달 열리는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이하 채용박람회)'의 참가유치 설명회를 12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채용박람회는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건전한 캐스팅 문화 도입과 청년실업해소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관계자는 "채용박람회는 기획사와 제작사들이 좋은 인재와 콘텐츠 투자를 받을 수 기회"라고 밝혔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인재채용 및 오디션을 진행할 업체에게는 부스와 회사소개자료,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고용을 촉진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 설명회 2부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콘텐츠 투자 설명회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 김현우 이사는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의 발굴이 중요하다"며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인 기업들에게 이번 투자 설명회가 큰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방송, 문화콘텐츠 제작업체를 대상으로 5월30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투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심사 및 확정은 각 펀드사의 투자심사관이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채용박람회 참가업체에 한해서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becc.co.kr)나 사무국(02-3397-0066)을 통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또한 작품 제출은 자유양식으로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채용박람회는 내달 26일부터 27일 2일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