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 대체에너지株 관심-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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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5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유가 상승이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유가 흐름이 중국의 경기회복과 그로 인한 원자재의 실수요에 의해 상승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세계 2위 석유소비국인 중국이 4월 석유수입을 14% 늘렸다는 소식에 지난 12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2009년 연초대비 30% 가량 상승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유가의 상승은 비단 유가 관련 업종뿐만 아니라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 오바마 행정부의 그린 이코노미(Green Economy) 정책과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잠재적 성장력을 갖춘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이미 시장에서 한차례 돌풍을 일으키며 2009년 한 해에만 약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대체 에너지 관련주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2007년부터 현재까지 대체에너지 지수의 흐름을 보면 현재의 오름세가 전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얼마든지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전지구적 관심사안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린에너지 정책이 일순간의 테마로 그치지 않고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수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유가 흐름이 중국의 경기회복과 그로 인한 원자재의 실수요에 의해 상승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세계 2위 석유소비국인 중국이 4월 석유수입을 14% 늘렸다는 소식에 지난 12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2009년 연초대비 30% 가량 상승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유가의 상승은 비단 유가 관련 업종뿐만 아니라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 오바마 행정부의 그린 이코노미(Green Economy) 정책과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잠재적 성장력을 갖춘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이미 시장에서 한차례 돌풍을 일으키며 2009년 한 해에만 약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대체 에너지 관련주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2007년부터 현재까지 대체에너지 지수의 흐름을 보면 현재의 오름세가 전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얼마든지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전지구적 관심사안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린에너지 정책이 일순간의 테마로 그치지 않고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