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질주하고 있다. 11일 연속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63포인트, 1.61% 오른 545.4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금융주의 상승과 월마트 실적 안도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전일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외국인과 기관이 16억원, 28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6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강세다.

강세 출발했던 셀트리온과 평산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CJ오쇼핑, 소디프신소재, 차바이오앤, 현진소재가 2~4% 오르고 있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태광도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 동국S&C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동국산업이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대우증권이 우량한 태양광 전지 제조업체라고 평가한 티씨케이가 상한가에 올랐다.

흥국은 상장 후 나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69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개를 합해 200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