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신형모델이 일본 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도요타가 18일 출시하는 ‘프리우스’의 주문대수가 현재 7만5000대에 달했다”며 “(출시 전날인) 17일까지 8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신형자동차의 사전주문으로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연비 등의 성능과 적정수준의 가격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차의 가격은 최저 205만 엔(약 2400만 원)에서 시작된다.

신형 프리우스 ‘3세대’는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자체 개발한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II)을 통해 높은 연비를 실현시켰다.

‘프리우스’ 모델의 전세계 누계 판매대수는 지난 4월 150만대를 돌파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한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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