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7300만원으로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견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4400만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의 29억8800만원 적자와 비교하면 그 폭은 크게 감소했다. 매출액은 36억4600만원으로 9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의 용역 매출과 판매관리비의 감소가 1분기 실적 개선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5억6000만엔짜리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이 올해 내 매출로 잡히고, 책 사업도 하반기에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