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에 9주째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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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이후 최장
한국 관련 4개 해외펀드에 9주 연속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아시아펀드(일본 제외) 자금이 밀려오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15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7~13일)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는 지난해 4월 둘째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19억9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전 세계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와 인터내셔널펀드도 각각 11억8300만달러, 6억82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태평양 인근 국가에 투자하는 퍼시픽펀드에도 50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로써 이들 한국 관련 4개 펀드에 총 38억2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4월 둘째주 이후 최대 규모이며 글로벌 증시가 최고 수준이었던 2007년 8월 넷째주부터 11월 첫째주까지 11주 연속 자금이 들어온 이후 최장 기간 순유입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이머징마켓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남미 국가에 투자하는 라틴아메리카펀드엔 3억5100만달러가 들어왔으며 유럽 · 중동 ·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EMEA펀드로도 1억4600만달러가 순유입돼 2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5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7~13일)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는 지난해 4월 둘째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19억9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전 세계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와 인터내셔널펀드도 각각 11억8300만달러, 6억82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태평양 인근 국가에 투자하는 퍼시픽펀드에도 50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로써 이들 한국 관련 4개 펀드에 총 38억2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4월 둘째주 이후 최대 규모이며 글로벌 증시가 최고 수준이었던 2007년 8월 넷째주부터 11월 첫째주까지 11주 연속 자금이 들어온 이후 최장 기간 순유입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이머징마켓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남미 국가에 투자하는 라틴아메리카펀드엔 3억5100만달러가 들어왔으며 유럽 · 중동 ·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EMEA펀드로도 1억4600만달러가 순유입돼 2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