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품 가격인하에 동국제강ㆍ동부제철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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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을 내리면서 15일 동국제강 주가가 올랐다. 포스코의 가격인하 폭이 시장 예상보다 작아 동국제강의 가격 인하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포스코는 전날 전격적인 제품가격 인하에 따른 2분기 실적 감소 우려로 0.12% 내린 4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동국제강은 6.37% 상승한 3만3400원을 기록,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은 "다른 철강제품에 비해 작은 폭의 후판가격 인하는 동국제강에 긍정적"이라며 "동국제강도 원자재인 슬래브 가격 급락으로 가격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조선용 후판가격을 기존 92만원에서 82만원으로 11% 내렸다.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하가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포스코는 전날 전격적인 제품가격 인하에 따른 2분기 실적 감소 우려로 0.12% 내린 4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동국제강은 6.37% 상승한 3만3400원을 기록,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은 "다른 철강제품에 비해 작은 폭의 후판가격 인하는 동국제강에 긍정적"이라며 "동국제강도 원자재인 슬래브 가격 급락으로 가격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조선용 후판가격을 기존 92만원에서 82만원으로 11% 내렸다.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하가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