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으로 간 '박쥐', 8분여간 '기립박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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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쥐'가 15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갈라 스크리닝에서 8분여간 가까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쥐'의 공식 시사회 현장에서 관객들은 각 장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상영이 끝난 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찬욱 감독와 배우들에게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김해숙 등 배우들은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끊이지 않는 박수에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배우들은 서로 축하하며 관객들에 답례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긴 기립박수였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상영에 앞서 오후 10시10분께부터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박쥐'의 주역인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등은 머라이어 캐리 등의 스타들이 지나가고 마지막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신하균은 검은색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했고 김옥빈 역시 검은색 드레스로 맵시를 뽐냈다. 특히 김해숙은 노란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