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평화정공에 대해 "자동차부품주의 모범생이자 선두주자"라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6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고태봉, 이현수 연구원은 "평화정공은 올 1분기에 최악의 상황에서 최상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완성차업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보수적 회계기준에 따라 GN, 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높게 책정하면서 전년대비 16% 줄었으나, 자회사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95.2% 증가한 지분평가이익 덕분에 당기순이익은 25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는 완성차업체의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비용의 소멸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