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턴어라운드 기대에 연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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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해외 신차효과 등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가 고조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맏형인 현대차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그룹 관련 종목들의 주가까지 견인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48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4.40% 오른 1만3050원을 기록하며 지수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3거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만5400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내수판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신차효과를 앞세워 재무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최근 기아차에 대해 재무리스크 축소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평가에 대한 확신이 한단계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공장의 원가율 개선과 내수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로 국내 부문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엔진 자급률 향상과 수익성이 좋은 내수시장에서의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이는 곧 안정적인 영업이익 지속이라는 선순환구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아직 해외판매법인의 재무구조 개선이 턴어라운드의 필요조건으로 남아있다"면서도 "최근 '쏘울'의 성공적인 해외판매가 확인되고 있고 '포르테'도 조만간 투입될 예정이어서 해외 신차효과가 누적되면 3분기 이후 해외법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8일 오전 10시48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4.40% 오른 1만3050원을 기록하며 지수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3거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만5400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내수판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신차효과를 앞세워 재무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최근 기아차에 대해 재무리스크 축소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평가에 대한 확신이 한단계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공장의 원가율 개선과 내수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로 국내 부문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엔진 자급률 향상과 수익성이 좋은 내수시장에서의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이는 곧 안정적인 영업이익 지속이라는 선순환구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아직 해외판매법인의 재무구조 개선이 턴어라운드의 필요조건으로 남아있다"면서도 "최근 '쏘울'의 성공적인 해외판매가 확인되고 있고 '포르테'도 조만간 투입될 예정이어서 해외 신차효과가 누적되면 3분기 이후 해외법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