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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서 첫 여성 대통령…'경제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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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AFP통신은 17일 무소속으로 출마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후보(53)가 대선에서 69%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는 1990년 리투아니아가 옛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다섯 번째 대통령이다.

    1956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태어난 그는 옛 소련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한 뒤 리투아니아에서 2000년 외무차관,2001~2004년 재무장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럽연합(EU) 예산담당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리투아니아 국민들이 '경제통'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독신인 그는 '철의 여인'으로 통하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처럼 리투아니아 경제를 살릴 구원투수가 되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잡았다. 리투아니아는 올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6%로 곤두박질쳤다.

    거침없는 언변으로 유명한 그리바우스카이테는 "콜레라가 창궐하는 와중에 잔치를 벌인 격"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사회민주당 정권을 집중 공격하기도 했다.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등 어학에도 능통하다. 한편 그와 표 대결을 펼친 사민당 후보인 알기르다스 브트케비치어스는 12% 득표에 그쳤다. 리투아니아는 2004년 EU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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