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그린카클린시티,세방전지,파워로직스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전기자동차산업협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출범한다. 대부분 전기차 관련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들이 회원사다. 현대 · 기아자동차 등 대형 완성차 업체들은 빠졌다.

현재 국내 전기차 기술은 저속형에 한해 양산 단계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자동차관리법상 도로 주행이 금지돼 전기차 대부분이 골프 카트용으로 쓰이거나 수출되고 있다. 일반 승용차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속형 전기차의 국내 양산은 2013년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