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배우 여운계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암 전이가 예전에 발견돼 이미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가운데 폐렴이 겹쳐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상태.

혼수상태에 빠진 여운계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병원 측은 취재진이 몰릴 것을 우려해 암센터 자체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여운계는 최근 출연중이던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 하차를 결정하며 급성 폐렴이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여운계 폐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료기록이 유출된것 아니냐는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보도내용중 혈액종양내과 진료기록 일부가 공개된 것.

이런 가운데 SBS 희망 TV 기부드라마 '천국의 아이들'에 출연하는 양택조, 김영옥이 폐암으로 투병중인 동료 연기자 여운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양택조는 "나도 중병에 걸린 적이 있다. 힘들지만 어서 털고 일어나라"고 말했다.

김영옥도 "하루아침에 중병을 선고 받았지만 항상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응원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진 뉴스팀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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