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3일 연속 급등…10개월만에 550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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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개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76포인트(1.61%) 오른 553.7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55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 마감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장중553.82까지 오르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개인이 24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5억원 어치를 처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금융과 출판매체복제업종이 4%대 급등세를 보였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통신장비 등도 동반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웅,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등 시총 1~3위 종목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결의한 키움증권과 소디프신소재, 평산, 성광벤드 등은 강세였다.
국제 유가 급등 영향에 테라리소스, 예당, 대한뉴팜, 유아이에너지, 큐로홀딩스, HS홀딩스 등 자원개발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원자력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비츠로시스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등도 1~6%대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공모주 청약에 대한 열기와 함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새내기주들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장한 공작기계 업체 한국정밀기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업체인 서울마린은 장 후반 하한가까지 추락했지만 공모가보다는 7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최근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던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에이모션 등 자전거 관련주들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8개를 포함한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332개 종목은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76포인트(1.61%) 오른 553.7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55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 마감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장중553.82까지 오르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개인이 24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5억원 어치를 처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금융과 출판매체복제업종이 4%대 급등세를 보였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통신장비 등도 동반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웅,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등 시총 1~3위 종목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결의한 키움증권과 소디프신소재, 평산, 성광벤드 등은 강세였다.
국제 유가 급등 영향에 테라리소스, 예당, 대한뉴팜, 유아이에너지, 큐로홀딩스, HS홀딩스 등 자원개발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원자력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비츠로시스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등도 1~6%대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공모주 청약에 대한 열기와 함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새내기주들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장한 공작기계 업체 한국정밀기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업체인 서울마린은 장 후반 하한가까지 추락했지만 공모가보다는 7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최근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던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에이모션 등 자전거 관련주들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8개를 포함한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332개 종목은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