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교과과정 자율편성과 교장 인사권 확대 등을 담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에 대해 학부모 10명 중 6명,교원 10명 중 7명이 각각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과부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학교 자율화 방안에 대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교장 · 교감 108명,교사 421명,초 · 중 · 고 학부모 502명 등 총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62.5%가 찬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교사는 67.2%,교장 및 교감은 88.9%가 지지했다.

자율화의 주요 내용별로는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을 교과별로 20%까지 학교 자율로 증감토록한 데 대해 학부모의 64.5%,교장 · 교감의 76.9%,교사의 66.7%가 찬성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