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진행돼 온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양대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에 실질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김우승 한양대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 단장(사진)은 "지난 5년 동안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하면서 교육체제 개편,산학협력제도 도입,기업맞춤형 연구개발(R&D) 등 일련의 사업들이 산학협력의 제도 도입과 활성화 역량 강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기에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특히 산학협력형 대학으로 체질개선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저항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 단장은 "한양대 안산캠퍼스를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인식하고 학생,교수 등 대학 구성원들에게 이익이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면서 산학협력 사업들이 파급되기 시작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대학의 체질개선이 확산돼 지금 한양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모델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장비운영에 있어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 연구장비공동이용 사업과 연계하는 등 장비효율을 극대화했다"며 "그 결과 2008년 9월부터 올 4월까지 133개 기업들이 장비를 사용했으며 활용건수는 2200여건에 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