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韓총리-클린턴, 스스럼 없는 스킨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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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사 시절 첫 인연
"How've you been doing Mr. President?"(대통령, 그간 잘 지내셨소?)
"As you can see, I look getting older."(보시다시피 더 늙어 보이지 않습니까. )
"Your hair has been white like that."(당신 머리는 옛날부터 그렇게 하얗지 않았소.)
한국경제TV 창사 10주년 기념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격의 없는 대화와 스스럼없는 스킨십이 눈길을 끌었다. 한 총리는 1993년 주미(駐美)대사로 발령나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클린턴 대통령의 해외 첫 순방지를 한국으로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한 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일했으며 이후 외교통상부 장관,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지내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컨퍼런스 첫날(18일) 한 총리의 축사가 끝나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특별 연설을 하기 전에 짧게 이뤄졌다. 한 총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반갑게 두 팔을 벌려 포옹했고, 이후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오랜 지기를 만난 것처럼 다정하게 근황을 묻고 답했다. 때로는 어깨를 치면서 얘기하는 격의 없는 모습도 보였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As you can see, I look getting older."(보시다시피 더 늙어 보이지 않습니까. )
"Your hair has been white like that."(당신 머리는 옛날부터 그렇게 하얗지 않았소.)
한국경제TV 창사 10주년 기념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격의 없는 대화와 스스럼없는 스킨십이 눈길을 끌었다. 한 총리는 1993년 주미(駐美)대사로 발령나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클린턴 대통령의 해외 첫 순방지를 한국으로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한 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일했으며 이후 외교통상부 장관,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지내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컨퍼런스 첫날(18일) 한 총리의 축사가 끝나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특별 연설을 하기 전에 짧게 이뤄졌다. 한 총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반갑게 두 팔을 벌려 포옹했고, 이후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오랜 지기를 만난 것처럼 다정하게 근황을 묻고 답했다. 때로는 어깨를 치면서 얘기하는 격의 없는 모습도 보였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