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플루로 경제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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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일본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산되면서 내수 경기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전문가들은 과거 사스(SARS)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신종 플루의 확산이 최근 경기회복 조짐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쓰비시UFJ증권은 신종 플루 확산으로 일본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0.4%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레저나 서비스 부문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며,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할 경우 2003년 사스 당시의 상황과 비슷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선 신종 플로 발생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전일항공(ANA)에서는 5070건의 항공 예약이 취소됐고,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취소 건수가 각각 179건과 132건에 달했다.미쓰비시UFJ와 시세이도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의 주요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긴급한 사안이 아닐 경우 국내외 출장을 삼가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한편 일본에서 고베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확산돼 19일 오후 현재 확인된 감염자가 174명에 달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일본 경제산업성은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전문가들은 과거 사스(SARS)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신종 플루의 확산이 최근 경기회복 조짐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쓰비시UFJ증권은 신종 플루 확산으로 일본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0.4%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레저나 서비스 부문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며,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할 경우 2003년 사스 당시의 상황과 비슷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선 신종 플로 발생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전일항공(ANA)에서는 5070건의 항공 예약이 취소됐고,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취소 건수가 각각 179건과 132건에 달했다.미쓰비시UFJ와 시세이도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의 주요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긴급한 사안이 아닐 경우 국내외 출장을 삼가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한편 일본에서 고베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확산돼 19일 오후 현재 확인된 감염자가 174명에 달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