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메카 동대문에서 글로벌화를 선언하고 새로운 개념의 패션B2B 사업이 시작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오픈한 (주)지에프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정진/사진)에서 선보이는 B2B사이트 코코수(cocosu.co.kr)가 바로 그곳. 기존의 B2B 사이트들이 산발적으로 갖고 있던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시켜 온오프라인 운영자가 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픈단계부터 38만여 패션 쇼핑몰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cafe24((주)심플렉스인터넷)와의 제휴를 통해판매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 및 홍보를 지원한다.



코코수는 동대문 도매쇼핑몰을 온라인 DB화 시킨 브랜드관과 소호몰 운영자를 위한 스타일관 2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소상인, 도매상인,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동대문 정보화를 사이트화 하면서 업계 최초로 동대문 정보화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브랜드관 에서는 동대문 도매쇼핑몰의 우수한 품질력과 디자인력을 가진 매장을 엄선해 입점시킨다.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입점매장의 정보와 상품을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실시간화 하고 있다.



오프라인 도매 쇼핑몰을 방문하더라도 얻기 힘든 ‘시즌 오프’된 상품을 단독으로 확보하여 회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다양한 회원전용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스타일관은 소호몰 운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 컨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서로 다른 스타일의 브랜드를 통해 원하는 컨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코수에서 선보이는 각각의 브랜드들은 고유한 컨셉을 바탕으로 양질의 상품과 컨텐츠를 제작해 일반 소호몰 운영자들도 검증된 브랜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호몰 운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품사입, 촬영, 배송 등의 문제점을 하나로 통합시켜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전 과정을 제공한다. 코코수에 등록된 상품은 중간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배송되는 통합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2일 안으로 배송기간을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기존 판매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줬던 재고부담에 대한 문제점 역시 없앴다고 한다.



또한 ‘100% 세금 계산서 발행’을 보장하는 코코수의 양심 거래 정책으로 안정적 매입자료를 판매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투명한 온라인 상거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송 대표는 “도매시장에 대한 정확하고 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도매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일반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던 모든 과정들을 제공하는 ‘소상인들을 위한 서포터’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살아 숨쉬는 B2B사이트로 다가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