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9일 천적방제 농업기업 세실에 대해 유리온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리온실은 생육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작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업시설"이라며 "농업 수출 전진기지화를 위해 정부에서도 유리온실 사업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실은 조만간 정부와 대규모 사업장 부지 위치확정 및 임대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확동에 대한 이익금을 직영농장에 재투자해 대단위 수출기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50ha의 최첨단 유리온실 구축 공사를 단계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천적 방제 농산물에 대한 지원도 2017년까지 연장돼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입농산물의 공격에 당하기만 하는 수세적 대응이 아닌 공세적인 수출가능 대단위 농업기업의 출현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