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판매량 줄고 수익성은 둔화…'중립↓'-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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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0일 삼천리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매년 7월에 재산정되는 공급마진의 인상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도시가스의 판매량도 감소할 가능성이 커 주가 상승 여력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삼천리의 영업이익은 20.6% 줄어든 568억원에 불과했다"며 "예년보다 따뜻했던 기후와 경기침체로 인한 산업용수요 감소가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윤 연구원은 "공급마진이 작년 하반기에 인상됐어야 하지만 물가상승 우려 탓에 지방자치 단체에서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며 "올해 인상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실제 인상된다 해도 판매량이 줄고 있어 삼천리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스공사의 경우 LNG 판매량과 관계없이 물량정산을 통해 영업이익을 보장받지만, (삼천리 같은) 도시가스 업체는 판매량이 줄면 이익도 감소할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도시가스 판매량은 매우 이례적으로 줄어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삼천리의 영업이익은 20.6% 줄어든 568억원에 불과했다"며 "예년보다 따뜻했던 기후와 경기침체로 인한 산업용수요 감소가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윤 연구원은 "공급마진이 작년 하반기에 인상됐어야 하지만 물가상승 우려 탓에 지방자치 단체에서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며 "올해 인상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실제 인상된다 해도 판매량이 줄고 있어 삼천리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스공사의 경우 LNG 판매량과 관계없이 물량정산을 통해 영업이익을 보장받지만, (삼천리 같은) 도시가스 업체는 판매량이 줄면 이익도 감소할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도시가스 판매량은 매우 이례적으로 줄어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