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0일 휴맥스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19일 종가 1만49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 관련 물량 증가와 LCD TV 물량 확대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2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 호조는 거래선인 'DirecTV'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irecTV'의 지난 1분기 총 가입자는 117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순증 가입자는 46만명으로 2005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9.4%보다 하락한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보다 원·달러 환율이 낮아졌고, 미국 물량 증가에 따라 일반 SD급 제품이 늘어나 제품 구성이 악화됐다"면서도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8%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