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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렌토R, '죽음의 계곡'과 '얼음호수'에서 개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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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20일 SUV차량인 쏘렌토R의 30개월에 걸친 연구개발 과정을 책으로 엮어 발간했다.

    '쏘렌토R R&D 스토리'라는 이름의 이 책은 최근 발간된 현대차 ‘에쿠스’에 이어 국내에서 신차 개발 과정을 연구원이 직접 책으로 펴낸 두 번째 사례다.

    정의선 사장은 책머리에서 “쏘렌토R은 30개월간 수많은 개발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전부문의 연구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쏘렌토R이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정 사장 외에도 개발 책임자들과 선임연구원의 인터뷰를 통해 쏘렌토R의 제품 특징 등을 소개하고, 분야별 개발과정에서 생겼던 여러 에피소드를 실었다.

    쏘렌토R의 테스트를 위해 지난해 시험팀은 스웨덴의 우드자우르 호수를 찾았다. 이곳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행기와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50만㎡ 크기의 얼음호수다. 북극에서는 자동차로 불과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오지다. 시험팀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추위와 싸워가며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이 책은 전했다.

    혹한기 다음은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운 미국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서의 혹서기 테스트였다. 50도가 넘는 폭염, 돌멩이의 표면 온도가 섭씨 90도까지 측정되는 이곳에서 시험팀은 땀에 흠뻑 젖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R의 탄생 뒤에는 세계 최고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뜨겁게 고뇌했던 엔지니어들이 있었다"며 "혁신을 향한 끝없는 노력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쏘렌토R을 개발한 연구원들의 목소리를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쏘렌토R은 기아차가 2002년 2월 출시한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 만에 출시하는 2세대 모델로, 30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25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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