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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홀' 차승원의 재발견, '꽃미남에서 동성애까지' 변신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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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스페셜 ‘시티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히로인 차승원이 팔색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차승원이 맡은 '조국'은 사시와 행시를 동시에 통과한 천재관료로, 인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김선아가 맡은 10급공무원 신미래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차승원은 '조국' 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며 다양한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7일 4회 방송분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차승원은 김선아와 영화 ‘여인의 향기’ 테마곡에 맞춰 화려한 탱고춤을 췄고, 이어 아주머니들이 모인 자리에서 웃통을 벗고서 쑥뜸을 뜨는 장면도 기꺼이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 5회 방송분에서 김선아가 밴댕이아가씨 자격으로 연설할 때 쯤 귀에 꽃을 꽂은 ‘꽃미남’으로 등장해 아줌마들에게 열혈한 지지를 받았고, 강태공의장을 만나러 낚시하러 가서는 지렁이를 무서워하는 소심한 모습을 엿보였다.

    특히, 7일 방송분에서 '이정도' 역의 이형철과 영화 ‘쌍화점’의 주진모와 조인성을 방불케 하는 야릇한 러브신은 두고두고 회자가 되고 있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시티홀’ 제작진은 “차승원씨의 대본 이해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라며 “극에서 정치인으로서 무게를 잡아야 하고, 미래와의 에피소드에서는 활력도 주어야 하는 조국 역을 200%이상 소화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그는 진정한 프로 연기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일 방송분에서는 '고부실' 시장을 밀어내고 보궐선거를 하겠다는 '조국'과 시장에게 겁만 주기 위해 1인 시위를 한 '미래'와의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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