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원짜리 '드골 샴페인' 대한항공 기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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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한 병에 최고 80만원짜리 최고급 프랑스 샴페인이 대한항공 기내에 서비스된다.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프랑스 와이너리 ‘로랑 페리에’의 샴페인을 국제선 1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잔수 제한없이 승객이 마시고 싶은 만큼 제공한다.
로랑 페리에는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샴페인이다.대한항공 측은 200년 전통의 샴페인 명가로 세계 와인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서비스되는 샴페인은 ‘그랑 씨에끌’과 ‘퀴베 로제 브류트’,‘브류트 엘뻬’ 등 3종류로 국내에는 정식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가격대는 40만~8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일등석에는 ‘그랑 씨에끌’과 ‘퀴베 로제 브류트’,프레스티지석에는 ‘브류뜨 엘뻬’가 제공된다.
그랑 씨에끌은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에 서비스 되고 있으며,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시음 후 직접 이름(‘찬란한 시대’라는 의미)을 지어준 것으로 유명하다.퀴베 로제 브류뜨는 전세계 최다 판매를 기록한 와인이자 개발된 지 40년 된 샴페인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서비스하는 와인이다.브류뜨 엘뻬는 지난 1998년 영국 찰스 왕세자가 보증한 유일한 샴페인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과 로랑 페리에사는 20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와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음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로랑 페리에사의 스테판 싸시스 사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도 참석했다.조 본부장은 “세계적 와인 명가인 로랑 페리에 샴페인을 대한항공 기내에서 제공하게 돼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의 서비스가 한층 고급화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특별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싸시스 사장은 “글로벌 항공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항공의 기내에서 로랑 페리에사의 와인이 제공될 수 있게 된 점을 영광”이라면서 “대한항공 기내와인 서비스가 로랑 페리에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샴페인 산지인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직접 사전 구매를 통해 공수,승객들이 가장 좋은 품질의 샴페인을 마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현재 11개국에서 생산된 42종의 와인을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프랑스 와이너리 ‘로랑 페리에’의 샴페인을 국제선 1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잔수 제한없이 승객이 마시고 싶은 만큼 제공한다.
로랑 페리에는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샴페인이다.대한항공 측은 200년 전통의 샴페인 명가로 세계 와인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서비스되는 샴페인은 ‘그랑 씨에끌’과 ‘퀴베 로제 브류트’,‘브류트 엘뻬’ 등 3종류로 국내에는 정식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가격대는 40만~8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일등석에는 ‘그랑 씨에끌’과 ‘퀴베 로제 브류트’,프레스티지석에는 ‘브류뜨 엘뻬’가 제공된다.
그랑 씨에끌은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에 서비스 되고 있으며,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시음 후 직접 이름(‘찬란한 시대’라는 의미)을 지어준 것으로 유명하다.퀴베 로제 브류뜨는 전세계 최다 판매를 기록한 와인이자 개발된 지 40년 된 샴페인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서비스하는 와인이다.브류뜨 엘뻬는 지난 1998년 영국 찰스 왕세자가 보증한 유일한 샴페인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과 로랑 페리에사는 20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와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음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로랑 페리에사의 스테판 싸시스 사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도 참석했다.조 본부장은 “세계적 와인 명가인 로랑 페리에 샴페인을 대한항공 기내에서 제공하게 돼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의 서비스가 한층 고급화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특별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싸시스 사장은 “글로벌 항공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항공의 기내에서 로랑 페리에사의 와인이 제공될 수 있게 된 점을 영광”이라면서 “대한항공 기내와인 서비스가 로랑 페리에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샴페인 산지인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직접 사전 구매를 통해 공수,승객들이 가장 좋은 품질의 샴페인을 마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현재 11개국에서 생산된 42종의 와인을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