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힐스테이트②입지]지하철1호선 회기역까지 500m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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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에다 주변에는 대학밀집
단지규모 작지만 브랜드 파워로 만회될 듯
현대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회기 힐스테이트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게 입지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띤다. 서울에 지하철 노선이 늘어나면서 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해졌지만 회기 힐스테이트에서 지하철 1호선 회기역까지는 정말 가깝다.
단지 주출입구에서 회기역까지는 직선거리로 400m가 채 안 된다. 대로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거리를 감안해도 500m쯤 걸으면 회기역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회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승차시간 기준으로 20여분 걸린다. 또 회기역은 용산에서 경기도 양평군 국수역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전철의 환승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회기 힐스테이트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인 셈이다.
지하철역 못지않게 회기 힐스테이트에서 대학도 가깝다. 회기역 거리 만큼에 경희대 정문이 있고 그 옆으로는 KAIST 경영대학과 국제정책대학원이 자리 잡고 있다. KAIST 앞 대로를 따라가면 고려대가 나온다. 한국외국어대는 단지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다.
회기 힐스테이트가 지하철 역과 대학에서 가까운 반면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측면도 있다. 회기 힐스테이트는 연립주택 등을 헐고 새로 짓는 재개발 아파트이지만 대규모 재개발 구역은 아니어서 단지 규모가 작다는 점이다.
단지 서쪽으로 제법 규모 있는 신현대 아파트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주변은 연립주택과 소규모 빌딩에 둘러 쌓여 있다. 회기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1층에 마련된 아파트 모형도에 청약자들의 오해 소지를 줄일 목적으로 모텔 및 음식점을 표시해 놓기도 했다.
회기 힐스테이트도 청약에 앞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단점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에서 현장까지 버스로도 세 정거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델하우스에 들렸다면 현장에도 가볼 만하다.
회기 힐스테이트의 단지 규모는 작지만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이름을 걸고 단지를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단지를 소홀히 꾸몄다가는 고급 브랜드로 개발해놓은 힐스테이트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회기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결국 단지 규모, 역세권 아파트, 회기동 일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 등이 청약을 판단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단지규모 작지만 브랜드 파워로 만회될 듯
현대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회기 힐스테이트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게 입지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띤다. 서울에 지하철 노선이 늘어나면서 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해졌지만 회기 힐스테이트에서 지하철 1호선 회기역까지는 정말 가깝다.
단지 주출입구에서 회기역까지는 직선거리로 400m가 채 안 된다. 대로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거리를 감안해도 500m쯤 걸으면 회기역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회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승차시간 기준으로 20여분 걸린다. 또 회기역은 용산에서 경기도 양평군 국수역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전철의 환승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회기 힐스테이트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인 셈이다.
지하철역 못지않게 회기 힐스테이트에서 대학도 가깝다. 회기역 거리 만큼에 경희대 정문이 있고 그 옆으로는 KAIST 경영대학과 국제정책대학원이 자리 잡고 있다. KAIST 앞 대로를 따라가면 고려대가 나온다. 한국외국어대는 단지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다.
회기 힐스테이트가 지하철 역과 대학에서 가까운 반면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측면도 있다. 회기 힐스테이트는 연립주택 등을 헐고 새로 짓는 재개발 아파트이지만 대규모 재개발 구역은 아니어서 단지 규모가 작다는 점이다.
단지 서쪽으로 제법 규모 있는 신현대 아파트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주변은 연립주택과 소규모 빌딩에 둘러 쌓여 있다. 회기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1층에 마련된 아파트 모형도에 청약자들의 오해 소지를 줄일 목적으로 모텔 및 음식점을 표시해 놓기도 했다.
회기 힐스테이트도 청약에 앞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단점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에서 현장까지 버스로도 세 정거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델하우스에 들렸다면 현장에도 가볼 만하다.
회기 힐스테이트의 단지 규모는 작지만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이름을 걸고 단지를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단지를 소홀히 꾸몄다가는 고급 브랜드로 개발해놓은 힐스테이트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회기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결국 단지 규모, 역세권 아파트, 회기동 일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 등이 청약을 판단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